문화재의 진정성과 완전성 그리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기준에 부합함을 이유로 2009. 6. 30. 세계유산에 등록된 조선왕릉을 대표하는세종대왕릉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위업과 세종대왕이 발명한 과학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사적 제19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입니다.

 英陵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모신 합장릉으로 능침과 주변 석물 등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고 있으며, 기념관인 세종전에는 편경과 편종 등 악기류와 세종대왕 시대의 높은 인쇄기술을 엿볼 수 있는 서적류, 당시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기록화 및 국방문화재인 화포류 등 8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종전 야외 전시장에는 측우기, 혼천의, 간의 등 천문과학기구가 전시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과 문화유산을 연계하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寧陵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따로 모신 쌍릉(同原上下陵)으로 조선왕릉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寧陵 재실은 공간 구성과 배치가 뛰어난 대표적인 재실건축으로 기본 형태가 가장 잘 남아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보물 제153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5. 특히 英陵과 寧陵은 능침까지 전체를 개방하고 있어 조선 왕릉을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청소년 등에게 매우 유익한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무료 한글가훈 써주기, 영릉 봉심의 체험행사 등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세종대왕릉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英陵·寧陵 관람안내 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