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4반 학부모입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날 6살 아들을 데리고 의림초등학교를 방문했는데..

운동장에서 핸드폰을 분실하였습니다..

1-2시간이 흘러 핸드폰을 학교운동장에서 분실했을것이라는 추측으로

학교를 다시 방문했는데,, 

축구를 하던 중고생들이 초등학교 학생이 주워서 가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학생들에게 인상착의를 물어보니까  5학년 학생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하고,  핸드폰이 꺼져있길래..  찾기 힘들겠다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등교한 딸아이가 핸드폰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얼마다 기쁘던지^^

 " 엄마~ 착한오빠가 주워갔으면 내일 학교로 가지고 올거야" 라고 말한 딸아이이 말대로

정말정말 착한 학생이 핸드폰을 주워서 잘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날 교무실로

가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은 아이가 욕심을 낼 만도 한데.. 너무나 고맙게 부재중으로 찍힌 번호로

전화를 해서 핸드폰을 주웠는데  핸드폰 주인아시냐고 하는 학생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학년 4반 김태훈 학생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날 핸드폰 찾는데 도움을 준 3학년 친구들 두명이 있었었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고 똑똑한  두 아이들이  분실물센터에 가서 확인도 해주고

혹시 모르니까  행정실에 전화를 해놓으라고 알려주더군요

 정말 그래서 그날 행정실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

이 두아이를 보면서 의림초등학교 학부모로써 참 뿌듯했답니다^^

바른인성을 심어주는 의림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김태훈 학생과 이름은 모르지만 3학년 두아이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며

이 학생들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