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의림배구부를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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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민수 | 등록일 | 10.09.20 | 조회수 | 280 | |
쉬임없이 달려왔습니다. 주말 없었습니다. 방학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임 없이 흘리고 흘렸습니다. 때로는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바라봐주시는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 코치선생님을 생각했습니다. 참자! 참자! 한번 더 참아보자!!! 그리고 우리는 13년 만에 의림초등학교 배구부를 충북소년체육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스런 시상대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 .....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울었습니다. 그 눈물은 짜지 않았습니다. 이미 훈련으로 소금기는 사라진 기쁨의 맛이었습니다. 그후 우리에겐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길을 잃어 버린 우리는 8강에서 우리의 행진을 멈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또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체전 후 다녀온 일본은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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