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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편지와 답글(6-8 최주영)
작성자 윤현재 등록일 08.08.31 조회수 59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날이 온 날입니다. 감기 조심사세요. 시험 치르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동생은 애교라도 부려 재미를 드리지만 저는 한 가지도 도움이 되지 못하네요.

시험도 잘 못 맞고 방 정리도 잘 안하지만 열심히 하는 주영이가 될게요. 생신날도 잘못해 드리고 죄송해요. 이제 공부가 중요한 건 저도 알아요. 이제부터라도 공부 열심히 해서 10년 후 의사난 교사라고 불리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 드릴게요.

 어머니, 제가 지금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면 전교 1등을 하는 꿈을 한 번 이루고 청심국제 고등학교도 갈 거예요. 지금 사회 공부를 하고 있어요. 사회가 외울 것도 많고 힘들어서요. 힘들지만 최선을 다 해서 공부하려고요. 요즘 제가 학교에서 잘 다쳐서 어머니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학교에서 조심히 다니고 숙제도 잘 할게요. 요즘 수학여행 때문에 학교는 정말 난리법석이랍니다. 잘 다녀 올 게요. 좋은 추억으로 잘 간직할 거예요. 어머니도 그런 시절이 있으셨죠? 학교에서 학교생활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제가 어머니 사랑하는 것 아시죠? 진심으로 사랑해요.

                                                                                      2008년 4월 23일

                                                                어머니를 사랑하는 맏딸 주영이 올림

 

  사랑하는 큰 딸 주영이에게

 우리 딸 주영이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지. 어느새 고학년이 되어서 해야 할 공부의 양도 많고 많이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힘들면서도 엄마도 잘 도와주고 할머니도 잘 보살펴 드리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주영이를 볼 때마다 엄마는 항상 너무 고맙고 든든하단다.

 특히 작년부터 엄마가 야간 대학에 다니느라 저녁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서 주영이가 더 힘들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사랑하는 큰 딸 주영아!

 엄마가 항상 걱정하는 것이 있었는데 주영이도 이제부터는 스스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 입학 목표도 있는 것 같아 걱정을 한 숨 돌렸단다.

  지금은 공부하는 것이 힘들더라도 참고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하고 있으니까 보다 낳은 미래를 위해 견디자꾸나. 그리고 요즘 TV보는 것 조금 줄였으면 하는데…….

 스스로 노력해서 줄 수 있지? 엄마는 주영이를 믿는단다.

힘든데도 참고 할머니도 잘 챙겨드리고 동생들도 잘 돌보고 엄마말도 잘 듣는 우리 큰 딸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엄마가 많이많이 사랑한다. 다음 주 6학년 수학여행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고 오렴.

                                                               - 2008년 4월 23일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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