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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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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와 금덩이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09.04.09 조회수 69
 

어느 마을에 지독한 구두쇠가 한 사람 살았다. 그 구두쇠는 돈을 벌기만 할 뿐 쓸 줄은 몰랐다. 그 구두쇠는 어느 날 모든 재산을 털어 커다란 금덩이를 한 개 샀다. 그리고 그 금덩이를 아무도 모르게 마당 한 구석에 묻어 놓고는, 매일 한 번씩 살펴보는 것이었다.

  일꾼이 그 낌새를 알아채고는, 어느 날 그 금덩이를 훔쳐 갔다.

  주인은 그 날도 금덩이를 살펴보러 갔다가, 구덩이가 빈 것을 발견하고는 땅을 치며 통곡을 했다.

  “여보시오, 무슨 일로 그렇게 슬피 우는 것이요?”

  마을 사람들이 몰려 와 까닭을 물었다.

  “글쎄, 내 말 좀 들어보구려, 내가 전 재산을 털어 금덩이를 하나 사다가 여기 묻어 놓았는데, 몹쓸 도둑놈이 훔쳐 가고 말았구려. 그러니 어찌 내가 원통해서 울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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