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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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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물건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08.10.22 조회수 70
 


주인 잃은 물건


 몽당 연필을 아껴쓰던 시절에 비해 너무나 풍족해서인지 모르지만 오후의 교실에는 여기저기 연필과 지우개, 심지어 도시락, 점퍼, 시계까지…… 잃은 물건의 주인을 찾으려고 선생님이 물어봅니다.

 “이 연필 누구꺼지?”

 “이 도시락통은?”

 그러나 아무도 자기 물건이라고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

 잃었는지, 버렸는지…….

실용적인 물건보다 색깔이나 모양만 보고 장난감 모으듯 하지는 않았는지.

 아끼고 절약하는 것을 배워야 할 어린이들의 마음가짐이 헤프고, 쓰고 낭비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물건을 아껴쓰는 일이 곧 효도요 애국이라는 것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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