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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간판이 사라지고 있다?
작성자 탄금초 등록일 08.07.18 조회수 93
우리말 간판이 사라지고 있다?

4학년 8반 한영택

지난 10월 9일은 한글날 이었습니다. 우리의 말 한글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도시의 얼굴, 간판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시대의 흐름 탓인지 간판은 온통 외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매년 한글날 우리말 사용하기 운동을 펼치지만 그때뿐, 한번 자리 잡은 외국어는 자신의 자리를 내어놓지 않습니다. 그럼 외국어 간판은 얼마나 많은 것일까요? 그리고 넘쳐나는 외국어 간판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외국어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외국어 간판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충주에도 시내에 나가보면 뜻도 잘 모르는 외국어 간판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이런 간판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외국어 간판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으니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우리의 거리는 정체성을 잃게 된 것입니다. 또한 외국어 간판은 ‘의사소통의 부재’를 일으킵니다. 외국어는 아는 사람들만 대화를 할 수 없으므로 모르는 사람은 자연스레 대화에서 소외되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외국어 간판이 우리말 자체를 위협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거리를 걸으면서 간판을 보고 간판의 언어에 익숙해집니다. ‘미용실, 사무실’보다 ‘hair shop, office' 가 이젠 더 익숙한 것입니다.
그럼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은 정말 없는 걸까요? 그것은 정겨운 우리말을 써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고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옛말을 찾아내서 좀 더 고풍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간판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림처럼 우리말을 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말 간판이 가진 약점을 보관할 수 있고, 위대한 우리 한글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우리말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말을 지키는데 앞장서서 훌륭하신 세종대왕님의 자손임을 잊지 말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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