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학년 6반 오태호입니다. 제가 읽었던 책중에서 감명 받았던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마전 어버이날 카네이션 두 송이를 사서 부모님 가슴에 달아 주려고 하였는데 아빠께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 꽃을 달아 드린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옛날 손순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몹시 가난하여 걱정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부인과 착한 홀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늘 할머니 음식을 빼앗아 먹었습니다. 어느날 손순은 아내와 상의를 하였습니다."여보 자식은 또 얻을수 있지만 어머님은 두번 구 할수 없지 않겠소?" "저 녀석을 산에 묻고 어머님을 잘 모시도록 합시다." 결국 아내도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날이 밝자, 손순과 아내는 아이를 업고 산마루에 이르렀습니다.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땅을 파내려 하자, 놀랍게도 돌종이 있었습니다. 돌종을 꺼내 나뭇가지에 걸고 쳐 보니 맑고 은은한 소리였습니다. 그때 손순이 말했습니다. " 귀한 돌종을 얻은 것도 우리아이에 복이니 더 부지런히 일해서 우리 손으로 아이를 잘 키웁시다." 하며 마음을 고쳐 먹고 집으로 돌아와 집대들보에 메달아 두고 종소리가 듣고 싶을때마다 쳐 보았습니다. 은은한 종소리는 서라벌에 울려 퍼졌습니다. 마침내 흥덕왕도 그 종소리를 듣고 손순이 돌종을 얻게된 사연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갸륵한 효성을 칭찬하며 손순에게 상을 내렸고 어버이에게 효도를 다하라고 해마다 곡식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와 아내와 자식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책에서 처럼 아빠께서는 자신보다 부모님께 달아 드리는 카네이션을 더욱 기뻐 하셨습니다. 이책을 통해 나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에 대하여 잘 생각하고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비로운 돌종을 한번 쳐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07. 16 월요일 애국조회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