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남한에 살고있는 탄금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박상대라고해. 남한과 북한이 서로 등을 돌린지 반세기가 지났어. 같은 민족끼리 서로간의 교류도 없고, djEJgrp 사는지 조차 TV를 통해서만 볼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너희들의 생활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어. 우리가 지금 남한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대, 너희는 식량난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그래도 남한에서 북한에게 식량지원을 해주는 것을 TV방송으로 보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져. 너희는 군대를 우리보다 일찍들어가서 늦게까지 있다가 나온다고 들었어. 한창 놀고 공부할 나이에 군대라는 자유롭지 못한곳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을 너희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구나. 이게 다 모두 전쟁이 낳은 결과겠지?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남북한이 서로 불신하고, 경계하며 삭막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TV에서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통일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 개성공단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이나 경의선 복구 일들을 통해서 조금씩 교류를 하고 있잖아. 얼마전 회담에서도 남·북이 그동안의 불미스러웠던 일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거론조차 하지 않고 있잖아.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구나’하고 기분이 좋았어...... 앞으로도 회담을 자주 가져서 평화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어. 몇해 전부터 해오던 금강산관광사업도 잘되가고 있어. 처음과 다르게 많은 지원과 관심으로 북한을 ‘못넘어가는곳’이라는 생각이 바뀌어 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서 애타게 찾고있는 가족들이 서로 만나고 50년이 넘도록 가지 못하고 있는 고향도 찾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이만쓸게.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몸 건강히 잘지내...... 2007년7월6일 박상대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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