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칭찬합시다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북한 어린이들에게
작성자 탄금초 등록일 08.07.18 조회수 41
제목 : 해맑은 미소의 북한 어린이 들에게...
                                          2007년 7월3일 (최주영)
안녕?
난 충주에 사는 최주영 이라고 해. 요즘 너무 덥잖아.
그래서 우리 충주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여름철 대표 메뉴야.
너무 덥다보니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서 배가 너무 아프기도 하지.
그런데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라고 한다고 인터넷에서 보았어. 얼음보숭이 말고도 재미있는 말들이 참 많더구나. 우리가 부르는 젤리를 단묵이라고 하고, 흔히 부르는 주스를 과일단묵이라고 하고, 정말 재밌다. 난 북한에 대해 참 궁금한데 통일이 되면 한번 나에게 북한에 대해 알려줄래? 북한은 어떻게 물건을 사니? 우리돈과 똑같아? 정말 궁금해. 그리고 얼마전에 철도가 개통되었는데 그것을 보고 정말 기뻤어. 통일이 얼마 않남았잖아. 통일이 되면 기차를 타고 북한에 여행을 가고 싶어. 그럴날이 조금있으면 오겠지?
그리고 북한의 관광지는 어디가 있니? 난 별로 몰라서 말이야.
우리가 만나면 꼭 나한테 알려줘. 가족과 함께가서 꼭 다녀오고 싶어.
너도 우리 충주에 놀러와봐. 충주는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맑아서 정
말 좋아. 그리고 박물관도 여러개가 있고 9월28일 부터 10월4일
에는 유명한 세계무술축제도 열려. 나도 작년에 보았는데 사람들도
많았고 무술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
통일을 되면 우리 충주에 꼭 와봐. 유익한 시간이 될꺼야.
그럼 이제 편지를 마칠께 안녕.
                                                       2007년 7월3일
                                                       통일을 기다리는 주영이가.
이전글 산성비
다음글 강낭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