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뜰에는 무엇이 살까?라는 주제로 이틀 동안(7월 25~26) 3-4반 교실과 학교 도서관에서 여름 독서교실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책으로 만나는 식물 이야기 듣기, 식물 빙고 게임, 학교 뜰에 사는 식물 친구들 만나기, 도서관에서 식물 도감 살펴보기, 우리학교 식물도감 만들기 활동을 했다. 둘째 날에는 학교 뜰에 있는 식물을 이용하여 모둠별로 꽃꽂이하고 식물 이름 알아보기, 학교 뒤뜰 참나리 씨앗(살눈) 개인 화분에 심기, 피피티를 활용한 식물 문제 풀기, 도서관에서 책 읽기, 식물도감 도서관에 전시하기, 소감 나누기 활동으로 마무리 하였다. 방학과 동시에 열린 이번 여름독서교실에는 3학년 15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탄금초 뜰에는 잡초를 제외하고 약 50여 종의 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독서교실에 참가한 친구들이 만든 탄금초 식물도감에는 식물 36종이 실렸고, 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다.

  (친구들의 소감)

- 식물소개부터 해서 ‘처음에는 독서교실이 맞나?’ 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활동들을 하고 나니 ‘아, 독서교실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 책을 읽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독서교실을 통해 우리 학교에 이렇게 많은 식물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 독서교실이어서 책만 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다양한 활동을 해서 좋았다.

- 앞으로 책도 더 열심히 읽고 싶어졌고, 우리 학교에 있는 여러가지 식물 이름을 알게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