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학교내 유해 수목 제거에 대한 동문 의견 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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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교장 | 등록일 | 13.12.14 | 조회수 | 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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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등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총동문회 임원진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공모교장으로 부임을 하기 며칠 전에 태풍이 불었는데 그때 굵은 가지가 바람에 찢겨지면서 부러져 철봉을 강타하여 철봉이 폐기해야 할 정도로 파손되어 결국 교육청에서 새로 운동기구를 일부 교체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그때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그 밑에서 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였습니다. 더구나 플라타나스는 요즘 학교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하여 거의 모든 학교에서 제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1년 전부터 총동문회장님과 운영위원장님께 상의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아쉽고 추억이 서린 수목인지라 다음과 같은 후속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1. 현재 플라타나스 두 그루 옆에 10년생 이상된 단풍나무 두 그루와 벗나무를 줄을 맞춰 식재하여 오랜 세월 학교와 함께 자란 남쪽 우측의 커다란 느티나무와 어울리게 하였습니다. 2. 여러 학교 관계자님들의 의견을 들어 현재 플라타나스를 처리하는 방향을 정하고자 하는데, 플라타나스 중간이 썩어 빈 상태인 부분이 많고, 가지가 찢겨져 활용도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임을 알려드립니다. 3. 저는 동문은 아니지만 현재 누구보다도 탄부초등학교를 사랑하고 정말 아름답고 멋진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플라타나스는 미관상도 단풍나무나 벗나무 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아서라도 제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문 여러분! 지금 탄부초등학교는 창의경영 우수학교, 독서교육우수학교, 학교홈페이지 활용 최우수 학교로 전국 단위 또는 교육감님으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다행복한 학교로 선정되어 교육장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선진 충북교육을 선도해나가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학교 전반의 여러 발전 방향에 대하여 고견을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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