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통합교육은 성패는 교사만이 아니라 또래의 일반아동이 장애아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장애아동이 일반학급에 들어오기 전에 일반아동에게 장애아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일반아동이 아무런 준비 없이 장애아동을 받아들이는 것은 장애아동이 적응하는데 많은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아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만이 아니라 장점과 유사점등을 인식시키고 결국 함께 살아나가야 하는 친구라는 인식을 갖도록 교육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장애인이면서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거나 이러한 사람의 삶에 대해 알아오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이와 관련 있는 책을 읽게 하거나 TV, 비디오 시청 등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는 모의 장애체험, 특수학교나 관련 시설 견학, 가능하다면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일반아동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전병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