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와 호두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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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가래나무와 호두나무 | ||||
작성자 | 김심경 | 등록일 | 13.08.22 | 조회수 |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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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여러분 !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나무는 옛날부터 자생하던 식물인데 유실수(먹을수 있거나 유용한 열매가 열리는 나무)이고 가래나무는 보기가 어려워요
1. 가래나무 - 이나무는 가래나무과로 깊은 산중에서 자라는 나무로 보통 집근처에서 관상으로 기르지 않는 나무 입니다. 호두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이 작고 많이 달려 있어서 7-20개정도의 작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악산계곡 옆에서 2그루정도를 보았는데 열매(추자-길고 둥글게 생김, 위끝은 뾰족함)가 떨어진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보통 추석무렵 열매가 익는데 호두와 다르게 길고 끝이 뾰족해요. 그래서 알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 깨어 보려는데 어찌나 단단한지 바위위에 놓고 큰돌로 겨우 깨어볼수 있었지요 그런데 내용물은 양이 많지 않고 껍질이 두꺼워서 단단해요. 맛은 호두와 비슷하게 고소하고 맛이 좋았어요. 옛날에는 이열매에 기름칠을 조금하여 매끈거리게 만들어 2개씩 손아귀에 넣고 "바드득" "바드득" 굴리면서 다녔는데 호두는 힘을 주면 깨지기도 하지만 가래나무열매(추자)는 단단하여 깨지지않아요. 어른들이 수지침을 놓기도 하는데 손바닥이 우리몸의 전체를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추자를 가지고 굴리며 손바닥을 자극하여 몸을 건강하게 살수있는 지혜가 있었나 생각됩니다. 목재는 뒤틑리지 않고 단단하여 가구재나 기계재로도 사용하는 귀한나무입니다.
2. 호두나무 - 이나무는 원산지가 이란이라고 추정하고 있고 두갈래로 퍼져 나갔는데 하나는 북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또 하나는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고려말 원나라 사신으로 갔던 유청신이라는 분이 가져와 천안시 광덕면 광덕사에 처음 심은 것이 최초 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먹는데 천안삼거리가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아요. 호두(동그랗게 생김)는 견과류로 영양이 풍부한 지방으로 영하 22도에서도 얼지 않는 지방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북유럽에서는 매년 11월1일 (만성절)에는 젊은 남여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호두를 불속에 넣어 터지는 모양을 보고 상대가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점을 치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호두나 땅콩을 깨물어 "빠드득"하고 소리가 날때 액운을 날려 버리려 했던 풍습이 있어요. 목재도 가구재로도 사용하는 귀한 나무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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