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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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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이야기(참싸리, 쪽제비싸리등)
분류 싸리이야기(참싸리, 쪽제비싸리등)
작성자 김심경 등록일 13.01.22 조회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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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싸리 - 이 싸리는 산속에 가면 볼 수 있는데 옛날 어른들이 주로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농한기(농사철이 아닌 한가한때)가 되면 특히 겨울철 산위에 올라가 잔가지가 많이 뻗은 참싸리를 베어다가 마당을 쓸수 있는 빗자루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남는것은 5일에 한번씩 형성되는 장(시골의 장터)에 내다 팔아서 돈을 벌기도 했어요. 참싸리는 가지가 죽지 않고 다음해에도 줄기에서 싹이 나기 때문에 굵고 가지가 많이 뻗어서 비를 만드는데 적당하게 생겨 있답니다. 괴산에 가면 각연사라는 절의 대웅전 네기둥이 싸리나무기둥이라고 하는데 ---  줄기가 죽지 않고 계속 자라니까 싸리나무도 매우굵은 나무로 자라기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2. 풀싸리 - 풀싸리는 수명이 1년이기 때문에 당년에 자라서 겨울에는 죽고 봄에 다시 싹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서 줄기가 풀이란 느낌이 듭니다.

3. 쪽제비 싸리 - 이싸는 도로변에 많이 심겨져 있는데 도로를 만들때 도로변이 무너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뚝이 무너지지않게 하기 위하여 심었던 나무 인데 나무 모양을 보면 아까시나무 모양처럼 잎이 생겨 있는데 줄기에는 까시가 전혀 없는것이 특징이며 봄에피는 꽃이 꼭 족제비꼬리처럼 생겨 있기때문에 부쳐진 이름이며 까시가 없기때문에 가을에 잘라서 국화를 기르는 지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아까시나무라고도 하는데 아마 우리나라 아까시나무 처럼 잎이 달려 있어서 그렇게 부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4. 땅비싸리 - 이싸리는 나무에서 새순이 나기도 합니다. 봄이되면 키는 약30cm - 50cm정도 자라는 싸리인데 분홍빛 꽃이 아름답게 피는데 꽃모양이 아까시꽃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묵은 것을 분재처럼 심어서 전시하기도 한답니다.

5. 광대싸리 - 이싸리는 이른봄에 새순이 굵고 튼튼하게 나오는데 이것을 뜯어서 산나물로 사용할 수 있는 싸리 랍니다.  이 나물은 뜯은양과 삶은양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양이 많이 나오는 싸리이기에 먹을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많이 먹던 나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나무도 줄기가 죽지 않기도 하는데 잔가지는 겨울에 죽어 바람에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빗자루로 사용하기에 적당하지 않답니다.

그외에도 6.물싸리,  7.조록싸리 도 있는데 사진이 확보가 되면 올려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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