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와 도깨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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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개암나무와 도깨비 | ||||
작성자 | 김심경 | 등록일 | 12.11.27 | 조회수 | 342 |
첨부파일 | |||||
1. 개암나무 - 이나무는 우리가 산에 가면 쉽게 볼수 있는 나무 인데 크기는 1미터에서 3미터 정도의 크기로 큰키나무는 아닙니다. 보통 1미터 정도되는 나무가 대부분이지요 그런데 이나무에는 열매가 달리는데 그열매를 깨금이라고도 합니다. 옛날 한마을에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날이 저물어 숲속의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고 가려고 들어가 주인을 찾으니 없어서 빈집으로 알고 들어 갔는데 한밤중에 도깨비들이 나타나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며 주위를 살피던중 깨금(개암나무 열매) 을 깨물어 도깨비들을 도망가게 하고 그집에 있는 보물을 가져와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 "아드득" 하고 깨문 열매가 바로 이 개암나무 열매랍니다. 이 열매는 맛이 고소하고 영양도 풍부하여 독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으면 배고픔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아몬드,호도,땅콩과 같이 단백질과 성인병에 좋은 물질이 들어 있어서 요즘에는 재배하여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개암나무 열매는 먹으면 위장이 튼튼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부지방에서는 신혼 첫날밤에 개암나무 열매 기름으로 불을 밝히면 귀신의 근접을 막는다는 풍습도 있데요. 산에 가서 개암나무 열매를 깨물면 귀신이나 도깨비가 도망 간다고 해요. 아마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가 만난 도깨비도 그래서 도망을 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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