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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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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와 하수오
분류 박주가리와 하수오
작성자 김심경 등록일 12.11.14 조회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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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주가리 - 이풀은 박주가리과의 식물로 덩굴이 시계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어요. 잎은 마주나고 줄기를 자르게 되면 흰색물이 나오는데 곤충들이 먹으면 죽기도 하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요. 이풀은 겉이 오돌도돌한 열매가 달리는데 교장선생님의 어린시절에는 그열매가 연할때 따고, 까서 그속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약간 달면서 아삭아삭했어요. 곤충은 먹으면 죽을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 열매를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아요.  보통 박주가리는 집주변 울타리나 밭뚝이나 논뚝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풀이고 열매는 타원모양으로 끝은 뾰족합니다.  박주가리 열매가 익으면 옆부분이 일직선으로 갈라지면서 씨가 나오는데 씨에는 민들레씨와 같이 바람에 잘 날리는 털이 달려 있어서 씨앗을 멀리 날아가게 할수가 있고 씨앗을 멀리 퍼트릴수가 있어요. 그털은 모아서 인주를 만들때 도장밥으로 사용을 하고 씨는 술을 담아서 어른들이 약으로 사용 했어요.

2. 하수오 - 이풀은 박주가리과의 덩굴 식물로 잎은 어긋나고 주로 서식하는 장소가 산쪽입니다. 산속에서 박주가리와 비슷한 덩굴풀을 보면 유심히 관찰해 보기 바랍니다.  장수하는 약효를 가진 풀인데 열매는 겉이 반질반질하고 모양은 박주가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주로 산쪽에서 서식을 하고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야생은 뿌리가 소세지처럼 여러개의 마디로 달리는 특징이 있고 재배하는것은 뿌리가 한개로 길게 달리는 특징이 있는데 약효는 우리나라 야생이 가장 우수하고 재배종은 약효가 거의 없어요. 지금까지의 설명은 백하수오를 말하며 적하수오도 있는데 이것은 백하수오보다 더 약효가 우수해요 그런데 적하수오는 마디풀과로 백하수오와 조금 다릅니다.  하수오는 말 그대로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진다는 말이 있고 , 눈이 밝아지고 몸이 젊어진다고 하며, 어른들의 병을 치료하는데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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