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산에 갔다가 여러분들 생각이 나서 참나무종류 잎만 채취해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각잎에 번호를 넣어 사진도 찍어서 올립니다. 

(1). 떡갈나무 -  잎이 가장크고 잎의 끝부분이 둥글고 잎면은 까칠까칠해요 옛날에는 야외로 떡이나 음식을 싸가지고 갈때 이잎으로 싸가지고 다녔다 하여 떡갈나무 라고 부른답니다.  그렇게하면 음식이나 떡이 상하지 않고 오래보존이 된다고해서지요 우리선조들의  지혜가 놀랍지요 30여년전에는 이잎을 따서 쪄서 묶음으로 만들어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하였어요 일본인들도 떡을 싸서 팔기위해서입니다. 열매는 달리는데 거의 먹을수 없어요 키는 비교적 작고 잎은 넓고 커요

(2). 신갈나무 - 잎이 떡갈나무보다 조금 작은데 끝이 약간 뾰족하게 생겼어요. 열매는 도토리처럼 생겼는데 끝이 조금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묵을 만들어 먹지 못하여 가루는 빈대떡을 구워 먹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3) 갈참나무 - 잎이 신갈나무 보다 약간 작은데 신갈나무 처럼 열매는 도토리처럼 생겼는데 끝이 조금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묵을 만들어 먹지 못하여 가루는 빈대떡을 구워 먹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4) 상수리나무 - 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말하는 나무 입니다. 열매는 끝이 뾰족하고 가을에 사람들이 주워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는데 대표적인 나무이지요.

(5) 굴참나무 - 이나무는 줄기가 두껍고 물렁물렁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껍질을 와인이나 양주병을 막는데 사용해요 우리도 과학실에서 사용하는 콜크 마개가 바로 굴참나무 껍질이지요. 열매는 상수리나무 도토리와 거의 비슷하고 묵을 만들어 먹을수 있어요

(6)  졸참나무 - 여러분들 군인중에서 계급이 가장 낮은병사를 뭐라 부르나요  졸병이라고 부르지요 이나무의 잎이 가장 작아요 그래서 부르는 말이지요. 이나무는 열매가 길쭉하고 끝이 뾰족해요 묵을 만들어 먹을수 있고 키가 크지 않은것이 많아서 따기쉽고 묵도 질이 아주 좋답니다.

(7). 밤나무 -  참나무과  입니다. 우리주변에 많이 있는데 밤송이가 있는데 가시가 많이 있어요  옛날에는 밤을 화로에 구워서 먹었는데 그것이 군밤입니다. 까서 밥에도 넣어 먹고 쪄서도 먹는데 사람몸에 좋은것은 생율(익히지 않은밤)이랍니다. 군밤타령중에 생율밤이로구나 라는 가사도 있지요. 밤나무 가루로 묵을 만들수 있어요.

강낭콩을 심으면 싹이나고 떡잎이 나와 뿌리가 자라는데 도움을 주며 영양을 떡잎에서 공급을 하다가 뿌리에서 영양이 올라오면 서서히 떨어져 나가는것이 떡잎입니다.  그런데 밤을 심으면 싹이나서 큰나무가 될때까지 씨밤이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지요.

(8) 핀오크 - 우리학교 양버즘나무 뒤에 총동문회에서 기증하여 심은 나무중에 잎이 많이 파인것 같은 나뭇잎을 가진나무 인데 외래종이지요 (사진은 안올렸어요 가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