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을 다녀와서---서길원 학생의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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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석 | 등록일 | 11.05.19 | 조회수 | 1607 |
미국을 다녀와서....... 고1 서길원
해외에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우리학교 야구부의 미국 방문은 MBC문화방송, 충청북도 교육청과 원주카리타스, 워신턴DC의 한인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가능했고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비행기를 타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긴 시간 타는 것은 처음 이었다 비행기를 타면 편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15시간 타보니까 장난이 아니었다. 미국에 도착하니 땅도 넓고 풍경이 참 좋았다. 도시를 벗어나면 나무도 많았고 집집마다 잔디밭이 있고 넓어 보여서 부러웠다. 갈라우뎃 대학교를 알기 전에 서문은경 선생님께서 "일반인들 다니는 곳 아니고 농아인 만 다닌다" 라고 말해서 정말 놀랐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내 갈라우뎃 대학교에 처음 방문해보니 건물도 좋아보였고 농아인들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수화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대학교에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농아인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처음 가본 링컨 대통령 기념관, 우주항공 박물관, 백악관, 국회의사당, 조지워싱턴 대통령이 살던 저택을 구경하니 보람 있었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 선생님께서 몇 번 “야구를 열심히 해라.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내가 아직도 좀 있는 것 같다. 미국 농아인 고등학교와 시합할 때 실책이 많아서 아쉽게 졌지만 나는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더니 갈라우뎃 대학교 감독님과 만날 기회가 생겼다. 통역해 주신 황윤재 선생님께서 ‘감독님이 농인이지만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있다고 해서 정말 놀랐고, 그 감독님이 나한테 잘하는 것 같다며 잘했다고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후원 해주신 카리타스회에서 미국 대학에 진학하면 앞으로 후원해 준다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생겼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내가 졸업하고 갈라우뎃 대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프라이드 감독님처럼 유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미국 방문 동안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대한 민국 1호 프로선수가 되는 꿈을 이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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