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토) 충주 야구장에서 개막한 협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 예선전

오전 8시 30분 부터 시작된 서울해치수화야구단과 충남농아인야구단의 경기는 서울 해치 수화야구단이 승리했습니다.

10시 30분부터 여러 내빈들을 모시고 개막식 행사를 하고,

11시 부터 충주성심학교와 농아인 최강팀인 청주드래곤이어즈야구단이  경기를 했습니다.

예상했던 것 처럼 결승전을 보는 듯 시작전부터 팽팽한 긴장속에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졸업생이 많이 소속된 드래곤이어즈 선배들의 몸이 풀리기 전에 후배들인 성심학교 학생들이 1회말에 선취 4득점을 했습니다.

2회초 추격의 열의를 보이며 안타를 치고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팽한 선배들과는 달리 보란듯이 성장한 후배들의 실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면서 2회말 다시 4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8점으로 벌어지겠되었습니다.

 형님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스코어는 8대0

투수를 교체하고 타격에 집중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겨서 3회 초에 2득점을 해서 체면은 겨우 살렸으나 대회의 규정상 7회까지 진행되고 또 다음 경기가 있어 시간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4회말 후배들이 다시 1점을 추가하면서 시간이 종료되어 경기 최종 결과는

9대 2로 후배들의 승리!!

청주드래곤이어즈 팀의 형들은 경기 중의 울그락불그락하던 모습과는 달리 경기후 후배들의 성장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경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면서 다음대회때는 선배다운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후배들에게 더 열심히 훈련하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보는 분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4강 경기는 4월3일 충주야구장에서 오전 9시에 시작됩니다.

제1경기  충주성심학교 대 서울해치수화야구단

제2경기 서울빅초리야구단 대 청주기드온이글스 티

각 경기에서 이긴팀이 결승전을 오후에 치르게 됩니다.

결승전 경기가 있기전에 서울 농학교 야구팀과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친선경기도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