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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기 참가 상황
작성자 박정석 등록일 05.06.20 조회수 487
전주고는 2-5로 끌려가던 6회 초 선두 김준영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진원득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조범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2타점을 올렸고, 박정음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주고는 8회 들어 2안타, 2볼넷에 실책 2개를 엮어 3득점,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쐐기점을 얻었다.
충주성심학교는 1회 말 6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선취한 뒤 4-2로 쫓긴 4회에는 한명진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달아나며 공식경기 ‘첫 승’을 신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5개나 범하는 등 고비마다 내야진이 허물어진 탓에 ‘첫 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에이스 장왕근은 8.1이닝 동안 9실점(4자책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광주일보 6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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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치른 광주무등기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에 관한 기사입니다.


우리팀은 호남의 명문고인 전주고등학교를 맞아 잘 싸웠지만 중반 이후 수비진의 실책이 겹쳐 다 잡았던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출발은 아주 좋았습니다. 1회초 전주의 공격을 아주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고, 이어진 우리 공격에서는 상대 선발투수를 난타해서 9명의 타자가 일순하며 4점을 선취했습니다. 안타는 6개를 몰아쳤습니다. 


  그러다가 3회와 4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었지만 4회말에 다시 한명진이 2루타를 터뜨려서 5대 2로 앞서 갔습니다. 수비 실책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6회부터였습니다. 더위속에 경기가 길어지면서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결과입니다.


  6회에 3실점해서 5대 5가 되고 7회에 다시 결정적인 에러가 나오면서 5대 9로 뒤졌습니다. 8. 9회를 잘 막아내고나서 우리는 9회에 다시 한번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9회말 공격을 시작하자마자 대타로 나간 장훈이가 깨끗한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민호의 안타, 종환이가 우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서 1점을 만회해서 마침내 6대 9로 따라 붙었습니다. 투아웃, 그리고 주자 2루와 3루의 득점찬스에서 오늘 가장 잘 때린 명진이가 타석에 나섰습니다. 큰 것 한방이면 8대 9가 되고, 거기에 후속타가 이어진다면 정말 극적인 역전승이 기대되는 상황을 맞았는데, 명진이가 노려친 볼은 그만 중견수 플라이가 되고 경기는 거기서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이상이 오늘 경기의 스토리입니다. 우리팀은 모두 12개의 안타를 때려서 실제로 8개 정도를 기록한 전주고를 타력에서는 월등하게 압도했습니다. 그렇지만 돌연하게 나타나는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그야말로 다잡은 승리를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가지 위안은 우리도 이제는 이길 준비가 되어 있음을 선수들이 스스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8월의 봉황기대회, 그리고 운 좋으면 1번 더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때를 기약하면서 선수들은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입니다. 성심가족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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