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종전과 다르게 

초록식물과 다육이 그리고 학교 정원에 심을 해바라기씨를 심었습니다. 

조물조물 작은 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두껍아 두껍아!! 놀이도 하면서 

정성스럽게 꾸민 다육이 화분에 다육이를 심었습니다. 

초등학교 형님들은 

좀 더 커다란 화분에 

내 맘에 쏙드는 초록 식물을 하나씩 골라서 심었습니다. 

정성으로 돌보면 

언젠가는 무럭 무럭 예쁘게 성장할 것을 믿으며..

그것이 다만

오늘 심은 초록식물과 다육이 해바라기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도 똑같이 그러하다는 것을 믿으며 

심고 시원한 물 한 컵씩을 주었습니다. 

학교와 우리의 마음이 초록초록 해질 때까지

정성을 다해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