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야구부 학생들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중국 북경을 방문하게 됩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흙먼지를 뒤집어 쓰며 훈련을 거듭하고, 쉬고 싶을 때 마음대로 쉬지도 못하며 자신과의 싸움 속에 인내의 덕을 쌓은 야구부 학생들에게 작은  보상으로 중국 북경제3농학교 견학과 북경이공중학교와 야구친선경기 등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여됩니다. 이번 방문 시에도 작년 일본 후쿠오카 농학교를 방문했을 때처럼 친선경기와 교류학습을 갖게 됩니다. 

지금 북경농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저희의 방문을 기다리며 특별히 교실수업참관 준비를 하시고 계시답니다. 인솔하시는 저희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북경농학교 선생님들과 서로 청각장애 특수교육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만남의 기회도 갖게 될 것입니다.

북경시제3농학교는 현재 300명이 넘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매우 큰 규모의 학교입니다. 북경이공중학교는 2300명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전국 AAA급 야구대회에서 연속 두 차례나 1위를 지킨 전력이 막강한 팀이라고 합니다.

물론 학생들은 북경 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들과 용경협, 만리장성 등 중국 문화탐방도 하게 될 것입니다.

경비는 본교 야구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특별 후원금으로 충당됩니다. 중국 천진재건정밀 전형화 대표님을 위시하여 한국농아인야구협회장님 등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