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이란 이름의 편견 '뇌전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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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은숙 | 등록일 | 14.09.03 | 조회수 | 33 |
* 뇌전증의 잘못된 인식과 원인 뇌전증은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혈압이나 당뇨처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무지 때문에 환자에게 낙인찍고 유전적 성향이 강한 선천적 질환으로 이해하여 환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고령에 새로 진단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뇌전증의 원인은 뇌를 침범하는 질환과 사고로 인한 뇌손상입니다. 드물게는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출생후 영.유아기 때는 분만 손상과 뇌의 발달 이상, 선천성기형, 중추신경계 급성감염 등이, 성인의 경우 뇌졸증과 치매, 외상,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 민물고기 등을 날로 먹었다가 뇌에 기생충이 침범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뇌전증의 다양한 발작 증상 발작 증상은 뇌전증의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구분합니다. - 부분발작 :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 한쪽 손이나 팔을 까딱거리거나 입꼬리가 당겨지는 운동발작, 얼굴과 팔다리 한쪽에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감각발작, 가슴이 두근거리고, 털이 곤두서거나 땀을 흘리는 자율신경발작,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오르거나 과거의 물건, 장소 등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정신발작 등이 있습니다. 또 의식 손상과 함께 갑자기 어딘가를 멍하게 쳐다보거나, 입맛을 다시고 물건을 만지작거리는 등 의미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부분 발작 증상도 흔합니다. - 전신발작 : 발작 초기에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흡곤란, 청색증, 근육수축이 나타나 몸을 떠는 전신강직간대발작,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어딘가를 응시하며 눈동자가 고정되거나, 고개를 떨어뜨리는 증세가 5~ 10초정도 지속되는 소발작, 불규칙한 근수축으로 깜짝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간대성근경련발작, 근육의 긴장이 풀려 길을 걷다 갑자기 넘어지는 무긴장 발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전증 증상은 대부분 돌발적으로 나타나며, 지속 시간도 1~2분에서 길어야 5분이내이고 양상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전조증상의 유무와 형태, 발작양상, 발작후 보이는 임상증상과 두통, 수면 등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이 밖에 뇌전증의 유발, 요인, 다른질환의 병력과 가족력 , 열성 경련이나 외상병력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과 함께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생하면 뇌전증으로 진단하는데, 이때 뇌파검사나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최종 확인합니다. *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 - 진단 : 뇌전증 진단에는 뇌파검사가 중요하지만 뇌전즈파가 나오지 않는다고 뇌전증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발작 상태가 아니면 뇌파가 정상으로 잡히기 때문인데, 실제로 환자의 30~ 40%는 처음 시행한 뇌파검사에서 음성응로 나타나며, 정상인도 1~2% 에서는 뇌전증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치료 : 수술치료, 전기자극기 치료 등으로 이뤄지며,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로 , 환자 60~70%의 발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를 고려할 때는 먼저 약물 저항성 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년동안 최소 2가지 이상의 약물을 충분히 투여했음에도 재발된 경우 약물저항성으로 봅니다. 이 경우 수술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발작의 병소를 찾아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밖에 미주신경이나 대뇌 심부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은 뇌전증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른데, 대표적 부분발작인 측두엽뇌전증의 경우 65~85%까지 완치가 가능하며, 그 밖의 부분발작은 40~60% 정도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 건강의 벗에서 펌글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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