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초등학교(교장 이영미)는 12월 24일(화) 본교 다목적실에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사랑 나눔데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의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잘 지키면서 서로 배려하는 생활 습관 형성과 물자를 아끼고 절약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운영되어온 학급 칭찬제도를 바탕으로 이뤄진 행사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다모임과 동아리별 학생이 주축이 되어 물건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는 학생 자치 활동으로 구성하여 1부 알뜰시장, 2부 동아리별 사랑장터를 운영하였다. 1부 알뜰시장에서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스스로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활동과 자원 재활용을 체험을 통하여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2부 동아리 사랑장터에서는 다양한 학용품이나 도서 및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준비하였고 각각의 장터에 학부모 다모임 회원들의 손을 빌려 교육 3주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그간 운영해온 학생 동아리별 결과물 전시회와 학부모 동아리(‘한땀,한땀’) 작품전회시를 겸하여 1년간의 성과를 나누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성암초등학교 사랑나눔데이는 3년째 운영해 오던 그린마켓데이를 학생 자치와 기부문화의 의미를 추가하여 사랑나눔데이로 거듭난 행사이다, 사랑나눔데이에서 벌이들인 수익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물건 아껴 쓰기 및 자원 재활용 습관을 기를 수 있어 환경교육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기부문화 조성에서 이바지 하였다고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으며 사랑나눔데이 행사가 성암초등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 행사를 손꼽아 기다려온 3학년 김예담 학생은“열심히 모아온 스티커로 갖고 싶었던 책과 학용품을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내가 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사랑나눔데이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여명희 학부모회장님은 “사랑눔데이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성암초등학교에 감사드리는다”는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