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성암초 4~6학년 학생들이 24~26일까지 2박 3일간 신라 천년 고도 경주 일원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출발 전 모둠별로 문화재를 선정해 함께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단순히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알게 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첫째날 대릉원을 시작으로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를 실제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을 관람했으며, 동궁과 월지의 야경 속에서 신라인들의 문화적 우수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둘째날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터를 통해 신라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정신을 되새겨보고 경주월드에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신나게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에는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날은 신라 최고의 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관람하며 수학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6학년 조희정 학생은 "책에서만 봤던 신라의 문화유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2박 3일은 잊히지 않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지식 편중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자주적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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