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초등학교(교장 이영미)는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26일에는 아동요리지도사의 강의로 청소년흡연의 위험성과 담배의 실체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입맛을 돋아주는 채소피클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채소 카나페 만들기 등 맛있는 요리활동을 하였다. 청소년기의 흡연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먼저 살펴보고 앞으로 나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브로콜리, 무, 오이, 당근, 양배추 등을 서툰 솜씨지만 정성껏 잘라 피클통에 담고 예쁘게 포장도 해보았다. 학생들은 내가 스스로 가족의 건강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생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방식의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흡연예방을 돕는 식생활 교육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요리활동에 참여한 5학년 어린이는 “흡연하는 분께 건강한 요리로 금연하시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함께 지도한 선생님은 “흡연예방교육이 요리활동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기존의 강의형식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한발 더 나아가 체험하며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벌써부터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