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우리나라 인구 1만명 중 561명이 장애우라고 합니다. 2000년에 비해 등록 장애우의 수가 2.7배 가량 증가하였고, 장애우 10명 중 9명은 질병, 사고 등과 같이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다고 합니다. 특수교육학 은 장애우가 지닌 가능성과 강점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함께 만족스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학문입니다.

특수교육학과 에서는 지적장애, 신체장애, 정서장애 등 모든 장애 영역을 다룹니다. 일반적인 교육학을 비롯해 각 장애 영역에 따른 세부 교과 내용을 공부하고, 유아 특수교육, 초등 특수교육, 중등 특수교육 등 대상을 구분해 적합한 교육 방법을 배운답니다.

특수교육을 전공하려면,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남다른 사명 의식과 친절,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전공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만 시작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어요. 일반교사가 학생들의 교과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중점을 두는 반면 특수교사는 교과지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관한 훈련, 건강관리, 직업지도 등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 그리고 작은 것에서 희망을 찾는 분야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학생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가슴 깊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수교육학과 에서 특수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임용고사를 통해 학교 특수교육 교사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외에도 학교가 아닌 특수교육 단체, 장애인 복지관, 병원부설 치료실, 상담실 등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기회가 확대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증가와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특수학급을 늘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지원센터에도 특수교사의 배치가 더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특수교육학과의 전망은 밝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