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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를 읽고 (4학년 2반 이가은)
작성자 이가은 등록일 16.08.28 조회수 74

나는 이 책을 유명한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몽실의 엄마 밀양댁이 몽실이 아빠 정씨를 버리고 새아빠 김씨에게로 갔다. 몽실이도 밀양댁을 따라 왔는데 몽실이의 동생인 영만이가 태어났다.  김씨의 관심이 영만이에게로 쏠리다 그만 김씨가 밀양댁과 같이 밀어서 몽실의 다리가 부러졌다. 다리 불구가 된 몽실은 아빠에게 가게된다. 아버지는 새어머니로 북촌댁을 맞았다. 그새 전쟁이 터져서 전쟁터로 가게 된 사이에 북촌댁은 아기를 낳고 죽었다. 몽실은 동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기의 이름을 난남이라고 지었다. 몽실은 힘들어지자 고모네로 찾아갔는데 고모도 죽어서 밀양댁에게 다시 갔다. 밀양댁에는 영만이 뿐 아니라 영만이 동생 영순이가 있었다. 김씨는 전쟁터에 나갔고 영만이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그 곳에 살다가 김씨가 돌아오자 몽실은 아무도 없는 집에 가지 않고 최씨라는 가족에게 가게되었다. 최씨 가족은 몽실에게 사랑과 음식을 주고 난남이까지도 챙겨주었다. 몽실은 그저 집을 보면 된다. 그런 생활을 하다 정씨가 돌아오자 다시 집으로 가서 구걸을 해서 끼니는 때웠다. 어느날 어버지의 상처가 낫지 않아서 자선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그 곳에서 아버지가 죽고 말았다. 몽실은 그  곳에서 만난 아주머니네 집으로 가고 난남이는 부잣집 양녀로 갔다. 30년이 흐른 뒤 몽실은 곱등이 구두닦이 남편과 결혼하고, 난남이는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있는 신세가 되었다.

난 몽실이와 난남이가 헤어질 때 얼마나 가슴이 짠했는지 모른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고 난남을 지키는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준 몽실을 보고 나는 오늘 무척 감동받았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를 지켜주는게 가족이란 걸 오늘 다시 한 번 배웠다. 몽실의 힘든 생활이 몽실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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