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하민석

출판사 : 보리

한 농부가 어느날 다리 다친개를 고쳐주고 보살펴주었어요. 그 후 개가 빨리 달렸어요.

어느날 농부가 허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꾹 참고 일을 하였어요. 개가 그것을 보고 대신 씨를 뿌렸어요.

그 개는 다음날 어찌나 일을 잘하는지 하루만에 일을 끝마쳤어요. 농부는 보답으로 개에게 밥을 잘  차려주었어요. 그런데 농부의 형이 있었어요. 그 형은 일하기 싫어서 소문을 듣고 그 개를 빌려갔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일을 시키고 밥은 아주 조금 주었어요. 계속 계속 밥을 주지 않자 결국 개는 죽고 말았어요. 농부는  그 개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어요. 얼마후 그 무덤 위에 나무가 자라 열매가 열렸어요. 욕심쟁이 농부가 그 열매를 먹었어요.먹자마자 똥이 마려 뒷간에 갔어요. 쉴새없이 계속 똥을 쌌어요. 거기서 똥을 싸며 살았어요. 욕심을 부려서 벌을 받는 부분이 속 시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