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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읽고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5.02.04 조회수 116

옛날 옛날에 엄마와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엄마가 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호랑이는 엄마에게 개떡, 저고리, 치마를 차례로 빼앗더니 엄마까지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빼앗는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집으로 가서 아이들까지 잡아 먹으려고 했습니다. 문틈으로 보니 엄마가 아니고 호랑이란 것을 알고 몰래 도망을 쳤습니다. 오누이가 도망친것을 알고 호랑이가 따라왔습니다. 오누이는 나무위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가 쫓아와서 어떻게 올라갔는지를 물어보았더니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왔다고 하니 호랑이는 참기름을 바르고 올라갈려고 아무리 하여도 미끄럼기만 하였습니다. 그모습이 너무 웃겨서 누이동생이 도끼로 찍어서 올라왔다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호랑이는 도끼를 가지고와서 찍으며 올라갔습니다. 오누이는 하늘에 대고 빌었습니다.

"하느님 우리는 살리시려면 새동아줄을 내려주시고 우리를 죽이시려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하였더니 하늘에서 새동아줄이 내려와서 오누이는 동아줄을 잡에 하늘로 오라가고 호랑이에게는 썩은 동아줄을 내려줘서 떨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오누이는 하늘로 올라가서 누이동생은 해가 되고 오빠는 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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