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바위로 이 잡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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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신우 | 등록일 | 15.02.03 | 조회수 | 104 |
집채만한 바위도 번쩍 들고 나무도 쑥쑥 뽑는 마을에서 가장 힘 센 총각이 있었다.힘꽤나 쓰는 이웃마을 총과들과도 힘겨루기를 하면 거뜬히 이길 정도였다.힘 쎈 총각은 더이상 겨룰 상대가 없자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씨름판을 벌였지만 모두 이기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고향으로 가는 길에 잠깐 앉아 쉬는데 갑자기 등이 따끔거렸다.저고리를 벗어 자세히 보니 저고리 속에 이가 한마리 있길래 이를 향해 돌멩이를 집어 던졌다.이는 죽기는 커녕 바위 위를 기어 다니며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간다. 총각은 더 큰 바위로 이를 향해 던진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는 죽기는 커녕 잘도 도망다닌다. 총각은 더 큰 바위를 가져다 집어 던지는데 그만 힘이 빠져 터썩 주저 앉았다. 지나가던 농부가 이를 잡겠다고 하자 총각은 콧방귀를 뀌며 한번 맘대로 해보라고 한다. 농부는 이를 손으로 잡아 양손톱으로 눌러 죽였다. 이 모습을 보고 총각은 자기가 힘이 제일 세다고 생각했는데 농부가 힘이 세다고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다시는 힘자랑을 하지 않는다. 힘이 세다고 남을 무시하면 안되겠다. 하지만 내가 만일 힘이 세다면 아주 멋진 집을 지어야겠다. 힘자랑 하지 말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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