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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의 욕심쟁이 임금님
작성자 장예희 등록일 14.08.19 조회수 137

행복한 나라를 다스리는 욕심쟁이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

임금님은 욕심을 부리면 배가 볼록해진다. 임금님의 배속에는 욕심 주머니가 들어 있기 때문이야.

봄에 임금님은 과일나무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어 꿀을 먹는걸 싫어해서  신하들에게 모든 곤충을 잡으라고 했어 그랬더니 임금님의 배가 불룩해졌지.

행복한 나라에는 예쁜 꽃이 많았는데 백성들이 보는게 싫어서 모든 꽃을 궁전에 옴겨 심기도 했어. 겨울에는  춥다고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사슴이 뛰어노는걸 보고 털을 가진 동물을 잡아 털옷을 만들기도 했어 숲 속에는 호랑이, 곰, 토끼 등이 잡혀서 임금님의 털옷과 털신 털모자가 되고 말았지. 털모자를 쓰고 행복해 하자 임금님의 욕심 주머니가 커졌지.

겨울이 가고 봄이 오자 임금님은 꽃향기를 맡고 싶어 했고 백성들이 사는 모습도 보고 싶어 했어

그러나 배가 너무 빵빵해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지.

어렵게 백성들이 사는 마을에 도착한 임금님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

곤충이 없어서 열매가 맺지 못하고, 들에는 처음 보는 풀,이웃나라 동물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지 울창하던 숲에는 이웃나라 곤충이 들어와 나무를 갉아 먹어서  비쩍 마른 나무들뿐이었어

그리고 아름다운 강에는 함부로 버린 쓰레기로 지독한 냄새와  이웃나라에서 들어온 물고기과 개구리가 행복한 나라의 물고기를 잡아먹었지 살기가 힘들어진 백성들은 하나 둘 떠나갔어

임금님은 자신의 욕심이 얼마나 나빴는지 깨닫고 더러운 강에 들어가 쓰레기를 치우고 이웃나라에서 온 풀을 뽑고 동물을 잡으러 다니며 열심히 일했지  그러자 백성들이 다시 돌와왔어

욕심쟁이 임금님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지

깨끗한 길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자 말아야 겠다.

욕심쟁이 임근님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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