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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의 꿈'을 읽고
작성자 심현보 등록일 08.07.21 조회수 19

 

*&* 조신의 꿈 *&*

 

-- 조신은 머릿속이 텅비어 버린듯 멍했다.

어느새 인간세상에 품었던 마음이 모두 사라지고 평생동안 해야 할 고생을 이미 겪고난 것 처럼 탐욕스러웠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라졌다. 조신은 관세음 보살상을 바라보기가 부끄러웠을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그릇된 생각에 빠져 있었는지 그제야 똑똑히 깨달았던 것이다. 나도 이런 조신의 겉 모습과 속 모습 같은 날이 많이 있다. 구체적으로 언제는 내가 집중할 것에 집중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것에 푹 빠져 있는 태도, 또 언제는 내가 돌보아야 할 동생들은 돌보지 않으면서도 내 할일에 빠져 있는 태도 등 많은 생활을 겪어 보면서 나중에서야 부끄럽다고 생각을 한다.

다음부터는 내 앞이 어떻게 변화될까 천천히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행동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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