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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을 읽고
작성자 성청하 등록일 08.07.18 조회수 13
'이황'을 읽고

 나는 처음에 이황에 대해 잘 몰랐다. 그리고 율곡 이이가 이황의 제자라는 것도 몰랐다. 그래서 왠지 신기했다. 율곡 이이의 선생님이 이황이니까 신사임당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우리엄마랑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이황이 한양에 갈 때 하인이랑 같이 갔는데 이황이 콩을 보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구수하겠다는 식으로 말해서 하인이 몇개를 몰래 가져와서 주막에서 밥에 넣어 달라고 해서 저녁에 콩밥을 지어왔는데 이황이 하인한테 손 좀 보여달라고 했다. 그래서 하인은 보여줬는데 하인의 손에 연두색깔 즙 같은게 묻어있었다. 그래서 이황이 이 콩을 어디서 구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하인이 아까 오다가 따왔다고 했다. 이황의 남의 것이니 이 밥을 먹으면 도둑질을 한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나는 이걸보고 그냥 몇개 가져왔는데 뭐 어때? 하면서 먹었을 것인데 이황은 한 숟가락도 먹지 않고 내려놓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앞으로 이황처럼 남의 것을 소중히 여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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