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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작성자 김윤서 등록일 11.06.23 조회수 45

토요일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는 학교 현관 앞에 있는 공중전화기로 집에 전화를 걸었다"엄마. 저 오늘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서 좀 늦게 갈 거예요.""아버지랑 현충사 가기로 한 것은 어덯게 하구?""못 갈 것 같아요."모처럼 가족끼리 가기로 약속했는데 빠지면 되니?"어머니께서 불만스런 목소리로 말씀하셨다.하지만 반장이 제가 빠지면 안 된다고 꼭 오라는데 어떻게 해요?"나는 전화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흘끔 보며 둘러댔다."알았다. 맘대로 해라."어머니께서 조금 거친 목소리로 말씀하시곤 전화를 끊었다.나는 미안스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겉으론 아주 신나는 표정으로 상민이에게 뛰어가며 소리쳤다."됐어!가도됀대.나는차를타고 책가방을 트렁크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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