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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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종찬 | 등록일 | 09.03.31 | 조회수 | 30 |
요셉에겐 오래 입어 작고, 누덕누덕 천으로 기운 오버코트가 한 벌 있어요. 그래서 오버코트로 잼킷을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북적북적한 시장에 갔어요. 요센에겐 오래 입어 작고, 너덜너덜 해어진 재킷이 한 벌 있어요. 그래서 재킷으로 조끼를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조카의 결혼식에서 꿍 -쿵또르딱 신나게 춤을 췄어요. 요셉에겐 오래 입어 작고, 옷단이 한 올 두 올 풀리는 조끼가 한 번 있어요. 그래서 조끼로 목도리를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남성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오~랄라! 요센에겐 오래 둘러,뽕뽕 구멍 뚫리고 낡은 목도리가 한장 있어요. 그래서 목도리로 넥타이를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여동생의 가족을 만나려 갔어요. 오, 안녕! 요셉에겐 오래 매서, 끈이 갈기갈기 찢어진 넥타이가 한장 있어요. 그래서 넥타이로 손수건을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레몬차를 마시면서, 브라보! 요셉에겐 오래 사용해, 꼬질꼬질해진 손수건이 한장 있어요. 그래서 손수건으로 단추를 만들었지요. 그리고는 멜빵 바지의 멋진 단추로 사용했어요. 요셉에겐 멜빵 바지 단추가 있어요. 그런데 어는 날 떽대구루루~, 단추를 잃어 버렸어요. 이제 더 이상 아무 것도 없게 되자... 요셉은 오버코트가 단추가 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지요. 이것 봐, 이젠 아무 것도 없지만 이렇게 또 만들고 있잖아 바로 이 그림책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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