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아이들이 정규과정 중 트리를 만들어 가지고 입실하였다. 1학년 아이들이 자신들은 만들지 않는다며 부러워 하면서 돌봄에서 만들자고 하였다. 우리는 이미 크리스 마스 장식을 했다고 하자 부족하다고 하였다. 내가 그럼 줄을 만들어 더 장식하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면서 불빛도 반짝 거렸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내가 우리 교실은 낮에 활동하기 때문에 조명을 켜도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하자 교실의 등을 끄면 된다고 하였다. 눈이 나빠질꺼라고 걱정했더니 그래도 괜찮다며 막무가내로 우겨 고민을 하자고 하고 색종이 고리 만들기를 하였다.

아이들은 서로 만든걸 하나로 연결하고 중간 중간 고리의 수를 세기도 하였다.

고리가 95개를 넘어가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