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예방 및 대처법 안내

☞ 첫째, 개를 만났을 때 대처법

① 개는 자신의 구역을 지키는 경계본능과 방어본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모르는 개가 있다면 경계구역(마당, 집 등)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② 개는 경계할 때도 꼬리를 좌우로 흔들기 때문에 모르는 개에게는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다.

③ 맹견과 마주쳤을 때는 개를 자극할 수 있는 큰 동작이나 큰 소리를 지르지 않고, 등을 돌리고 뛰어가거나 들고 있는 물건으로 위협하는 행동도 삼가해야 한다.

④ 개를 계속 응시하면서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뒷걸음질로 그 자리를 피하는 게 좋은 대처법이다.

☞ 둘째, 개가 달려들 때 대처법

① 개가 달려들 것 같다면 주변에 피할만한 지형, 도주로 등을 둘러보고 미리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보는 게 필요하다.

② 개가 달려들 때는 위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이나 소지품을 옆으로 던져 개의 관심을 환기시켜야 하고, 계속 달려든다면 외투나 가방 등 소지품을 활용해 몸을 직접적으로 물지 못하도록 한다.

③ 방어할 물건이 없다면, 신발을 벗어 개에게 내밀어 물게 하고, 피할 곳으로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④ 이때 물고 있는 물건을 바로 놔주면 개는 사람에게 다시 달려들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손으로 꽉 잡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 때 놓아야 한다.

☞ 셋째, 개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① 만약 물렸다면, 힘들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서있어야 한다. 서있어야 조금이라도 더 쉬운 대응이 가능하고 손목 윗부분이나 정강이를 물려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② 이때 물린 부위를 힘으로 당겨 빼려고 하면 상처가 더욱 심해지므로 눈 등 개의 급소를 공격하고 탈출해야 한다.

③ 개에게 물려 상처가 났다면 병원에서 파상풍 주사 처방과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한다.

☞ 넷째, 개에게 공격받는 상황을 목격했을 때

① 이런 경우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소리를 치거나 다른 물건들을 이용해 개의 시선과 관심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②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112 · 119에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