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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부모와 자식 관계
작성자 유성훈 등록일 13.09.23 조회수 96

북한에는 아직도 가부장적인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특히 아버지와의 대화가 단절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거의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자상한 모습보다는 엄격한 모습을 갖고 있는 편이며 특히 자녀가 잘못한 경우에는 아주 엄하게 꾸짖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있을 때는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거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거짓말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반면 어머니와의 관계는 남한의 경우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어머니들은 자녀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엄격함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자녀들은 어머니께 많이 상담하고 의지하는 편입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는 순종적이기 때문에 자식과 부모(특히 아버지)간에 큰 갈등은 없지만,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아버지의 권위와 충돌을 하는데 이것이 심각할 경우 아버지를 피해 가출하는 경우도 간혹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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