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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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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상과 처벌
작성자 한진 등록일 13.08.30 조회수 84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거나, 착한 일을 했거나, 교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면 상을 주며 교칙을 위반했거나 선생님 말씀을 잘 안 들으면 벌을 받게 됩니다.

북한에서는 모든 상을 '표창장' 이라고 부르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소집되는 소년단위원회에서 소년단 단체생활을 잘하는 소년단원들을 추천하여 표창하게 됩니다.
표창장에는 '학교 표창장' 부터 '군·시 표창장', '도 표창장', '중앙 표창장' 제일 높은 표창인 ‘김일성소년영예상’이 있습니다. 표창장은 주로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날(4·15, 2·16)이나 국가명절을 맞이하여 수여하게 됩니다.
표창장의 내용은 공부를 잘하였을 때는 '학습과 소년단 조직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 동무를 표창함', 좋은 일을 해서 모범을 보인 경우에는 '좋은 일 하기에서 모범을 보인 ○○○동무를 표창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표창장이든 앞머리에는 꼭 경애하는 아버지 김일성 원수님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고'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남한의 학교와 비교하여 특이한 벌은 ‘자기비판’을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월 생활총화 시간이 있는데, 이때는 자기가 그 기간 동안 잘못한 일을 반성하고, 다른 친구들이 잘못한 점을 지적하여 상호 비판해야 합니다.
선생님과 여러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잘못한 일을 고백하는 일은 괴로운 일입니다. 처음에 자기비판을 할 때에는 자존심이 상해서, '차라리 맞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이 시간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또한 교실과 복도에서 뛰어다니거나 친구와 싸울 때, 숙제를 안 해올 때에 벌을 주는데 주로 화장실 청소, 운동장 쓸기, 교실 청소하기, 톱밥 가져오기, 매 맞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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