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 공무원이 학교에 미니조각공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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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면초 | 등록일 | 09.04.01 | 조회수 | 186 |
기능직 공무원이 학교에 미니조각공원 조성
<클릭>기능직 공무원이 학교에 미니조각공원 조성 [뉴시스] 2006년 06월 18일(일) 오전 08:06 【청주=뉴시스】기능직 공무원이 손수 만든 장승과 솟대 로 학교에 미니 조각공원을 조성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 기를 얻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괴산 송면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박 명규씨(40). 박 씨는 전문가 뺨치는 목공예 솜씨로 장승 2개와 솟대 5개를 제작해 운동장 한편에 미니 조각공원을 설치하고 학생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박 씨가 제작한 장승은 관모를 쓴 천하대장군과 비녀를 꽂은 지하여장군 한 쌍으로 3m길이의 소나무를 조각해 만들었는데, 험상궂은 인상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이미지 와 익살스런 표정 때문에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솟대는 4m 정도의 크고 작은 장대 끝 부분에 새 모양의 나무를 조각해 만들었는데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조형물 옆에는 장승과 솟대에 대한 설명안내판을 목판 에 양각으로 조각해 설치해 놓았다박 씨가 장승조각공원 을 제작한 것은 지난 겨울부터. 조각과 목공예에 남다 른 재능을 갖고 있었던 박씨는 학생들에게 전통조형물 을 알리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장승제작에 들어갔다. 박 씨는 "학교에 무엇인가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 장승제작을 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 조각공원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라고 말 했다. 학교측도 "박 씨의 노력과 정성으로 전통조형물을 직 접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 다. 김정호기자 kimj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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