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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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면초 | 등록일 | 09.04.01 | 조회수 | 165 |
언제부턴지 우리학교에 좋은 전통이 생겼다.
바로 아침 달리기다. 다른 학교 같으면 대부분 열심히 아침자습할 시간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어리석은 것 같기도 하다. 한 자라도 더 공부해서 성적을 올려야 할텐데 무슨 달리기람? 그러나 그렇지 않다. 건강해야 공부도 더 잘할 수 있 다. 우리 큰누님은 그렇게 건강하고 잘 생기고 공부도 잘했 던 분이 지금은 중풍이 들어 거동이 불편하시다. 아직 나이가 60 이 안되었는데도 말이다. 의사의 말을 빌리면 그렇게 건강이 악화된 주원인이 운 동부족이라는 것이다. (음식이나 다른 것들도 다소 관계 가 있지만...) 오랫동안 피아노 학원을 하면서 운동이 부족해지고, 왔다갔다 하는 길은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 는 등 운동을 소홀히 한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 어떤 아주머니는 중풍때문에 한쪽을 잘 못 쓰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매일 걷는 운동을 열 심히 하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보다 육류 섭취가 많아졌는데 도 리어 운동량은 부족해졌다. 그래서 비만 등 성인병들이 많아졌다. 나는 우리 집 딸들도 건강에 손해가 되면서까지 공부 잘 하기를 원치 않는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숙제하 고 일기 쓰는 것은 딱 질색이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여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와 좋은 인간관계다. 그러므로 잘 노는 것도 공부다. 아침에 학교버스를 타고 오기 때문에 편리해진 대신 아 침 달리기도 즐겁게 참여하여 우리의 건강과 체력을 증 진시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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