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면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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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면초 | 등록일 | 09.04.01 | 조회수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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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골 아이들아!
5월의 한가운데에 놓인 솔뫼골은 손만 닿으면 진초록 물감이 주르르 흐를 것 같은 녹색세상 짓푸른 세상. 눈빛 맑고 마음 밝은 솔뫼골 어린이들 보면 세상의 어두움도 날카로운 가시도 감춰지고 연둣빛 세상이 지금 막 열리고 있는 듯 희망이 보이고 꿈이 용틀임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솔뫼골은 거칠은 바위산 돌작 밭 뿐이지만 달콤한 입맛으로 몸 망치는 것 마음을 찢는 화려함도 없는 곳 꿈만 골라골라 가꿀 수 있는 선택 받은 땅. 절벽의 바위틈을 놀이터로 삼고 간간이 내리는 비에 목마름을 달래면서도 한 가닥 솔바람에도 감사할 줄 아는 모양 좋은 한 그루 아담한 소나무 그 나무가 바로 솔뫼골 아이들. 고개,고개 넘기면서도 주저앉지 않고 뿌리는 더 길고 깊게 내린 사람냄새 나는 그런 이이들 귀엽고 사랑스런 그런 아이들! 두팔 활짝 벌리고 모두모두를 한 팔에 안아주고 싶은 아이들 솔뫼 골 아이들! # 스승의 날에 편지 보낸 민영이, 이유미 김정은 정말 고맙다. 편지는 못 보냈지만 쑥스러워서 글로 표현을 못한 꼬마 친구들도 많았잖아. 모두모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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