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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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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기종 등록일 14.05.19 조회수 153

문법적으로 해석하려면 어려우니까.
'않'은 '아니하', '안'은 '아니'로 풀어 보시면 금방 압니다.
앞에 '지'가 있으면 '않'으로 적는다는 것도 맞는 말인데, '지'가 생략될 수도 있으므로 원칙을 삼기는 어렵습니다.

예)
공부하지 않고 뭐 하니? →공부 않고 뭐 하니?
보통 말할(구어체) 때 '하지'는 생략이 됩니다. 그러므로 원칙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 '않다 ' 는 아니하다를 줄인말로,

세상은 변하지 않아.
넌 그때 그자리에 있지 않았어.

이런식으로 쓰이구요.

- '안다'의 경우는 아니를 줄인말로.

너는 가방을 안가져왔어.
어제집에 안들어갔니?

[구별하는 쉬운 방법]

(1) 공부 않(아니하)고 뭐 하니?
여기서 '하'가 없으면 말이 안 되죠?(공부 아니고 뭐 하니?) 그러므로 '않'으로 적습니다.

(2) 공부 안(아니) 하고 뭐 하니?
여기서 '안'을'아니하'로 풀으면, 말이 안 되죠?(공부 아니하 하고 뭐 하니?) 그러므로 '안'으로 적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풀어 보면, 의문이 간단히 해결됩니다.

핵심은 '하'가 들어가야 하는가? 안 들어가야 하는가 입니다.

(3) 또 독립적으로 쓰이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로 구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않'은 혼자서 부정을 하지 못하고 반드시 조사를 붙여야 합니다. 하지만 '안'은 혼자서 부정을 할 수가 있죠..(영어로 보자면 no와 not 이라고 볼수도 있겠군요.) 독립 부정문이 된다는 거죠..
'안'과 비교되는 부정문에는 '못' 부정문이 있죠..

* 간단한 구별방법^^
예) 밥 안 먹을래 -> 밥 먹을래(o)
밥 먹지 않을래? -> 밥 먹지 을래(x)
안과 않을 빼고 말이 되면 '안'이고 말이 안되면 '않'입니다.

'않'을 쓰는 문장에서는은 전체 문장에서 '않'을 빼서 쓰면 문장의 균형이 깨지지만,
'안'을 쓰는 문장에서는 '안'이라는 글자를 빼도 문장의 균형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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