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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부방
작성자 송학초 등록일 09.06.03 조회수 326
<제천> 마을공부방, 꿈이 영근다
제천 송학초 교사들, 열성적 지도 성과

 

서병철 기자 bcsu@jbnews.com

 

"언니 동생들과 함께 공부하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어 하루도 안빠지고 공부방에 와요"

전교생이 100여명 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농촌학교인 제천 송학초등학교 현직교사 4명이 방과 후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꿈나무 공부방'을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송학초등학교(교장 우광수)는 방과 후 돌봄이가 필요한 학생 및 학습 부진학생들을 위해 지난달 무도 1리 마을회관에 공부방을 꾸몄다.

이어 학교 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부방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수십명이 지원하자 1차로 20여명 만 선발했다.

   
제천 송학초등학교 현직교사 4명이 마을회관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꿈나무 공부방 '어린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
공부방이 꾸며지자 마을(이장 신태순)에서는 책꽂이와 책상을 손수 만들어 주고, 200여권의 책도 기증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신태순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들은 자녀들을 위해 에어콘도 설치해 줬다.

공부방이 꾸며지자 이 학교 박옥정(산수), 박영화(과학), 정선희(영어), 현신옥(기타 특활) 등 4명의 교사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돌아가며 학생들 지도에 나섰다.

지난달 11일부터 20여명의 학생들은 방과 후 오후 5시 20∼7시 20분까지 2시간씩 공부에 열을 올리며, 교사들 역시 1대1 방식으로 대도시에서 흔히 말하는 '과외선생님' 역을 맡고 있다.

20여명의 학생들은 이제 공부방에서 많은 책을 보며, 뒤떨어진 과목을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10여리 떨어진 포전리에서 동생과 같이 공부방을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는 최해빈(5학년)양은 "엄마가 매일 차로 데려다 줘 미안하기도 한데, 전날 배운 문제가 공부시간에 나올때 너무너무 기쁘고, 짝꿍이 부러워 할 정도예요"라며 빙그레 웃어 보였다. 서병철 / 제천 bcsu113@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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