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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6일 금요일 학부모 교육 후기.
작성자 한정연 등록일 13.05.27 조회수 73

 

주제 : 세계 교육 강국 핀란드 교육과 우리 교육

부제 : 엄마로 돌아가라

강사 : 언어학박사 정도상 (핀란드교육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 겸임 교수)

 

개인적인 사정으로 3월달에  수술후 병가,  5월달에 출근

하여, 몸도 회복이 되었고,   출근 하면,  받고 싶어도 시간 내기가 어려운 교육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

10여분 정도 일찍 도착하니, 시청각실 앞에  출석 싸인 노트와,  따뜻한 차가 준비되어 있어,

차가운 바람을 따스하게  녹여 주셨다.

 

교육에 앞서 공지사항이 있어,  강의는 조금 늦게 시작이 되었다.

교장선생님의 인사 소개로 뿌리 영문법의 저자라는 말씀과 언어학 박사님의 소개에. 오늘 강의 대박으로 건질듯한 분위기 ~~

 

후기에 앞서,  늦에 올리게 된 이유.

1. 교육 후

2. 책 주문

3. 책 읽기

4. 출근, 퇴근...

5. 쓰려고 보니, 글쓰기 칸이 없어서 이상타 하여 근무시간에 전화 드려야지 .... 하다가

미뤄지고 미뤄지고....

참. 핑계 많네요..ㅋㅋ

 

학교가 지옥이다 (틀림)

오후 3시 부터가 지옥이다(맞음) 

무슨 소리?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즐겁게 잘 지내는데,  오후 3시부터 엄마들의 결정에 의해,  학원 뺑뺑이...

그리고 밤 늦게 귀가...

노동자도 휴식이 있는데, 학생들은 공부 노동자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고,

주말에도 공부시키면 가중체벌 한다는 말씀을 듣고,   처음 생각해보는 공부노동자 특별법 이야기에,  맞는 말이구나,  했어요.

생각 못한 부분을 터치하면서,  쉽게 풀어 내시는 이야기 서두에서 점점 강하게 끌림을 느꼈어요.

 

교육은 국가, 사회, 가정, 개인의 책임이고,

중학교 되어서 본격적인 공부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하여 꼭 필요하여 달려야 할때에 아이들은 질려 버린다.

또한 외국어는 창의성과는 상관이 없고,  언어는 습관적인 집중력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10개 국어를 구사하시는 본인의 이야기를  하셨음.  꼭 당부 하시는 말씀이 모국어가 원천이다에 힘을 실어서  이야기 하실때에  영어를 잘하려면 기본은 한글책 읽기에 있다라고 읽은 책이 생각이 나서,

음, 같은 코드 ?  하였음.

 

특목고 : 전국에 3% 인데, 지상 목표인양, 매달려 있다고.

특목고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를 생각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라고 말씀 하심.

수학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가 좋다라는 말씀을 이야기 하실때에 이해 못한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음.  아드님과 대화시에 주사위를 던졌을때 1이 나올 경우의 수,~~ 등등 이야기 하시면서 확률의 개념 알게 하셨다는 글에서, 수학은 당장 눈앞에 펼쳐 들어야 하는 문제집이 아님을 알게 됨.

 

선행이 필요한 시기 : 중 3때 (영어, 수학),  늦어도 여름방학에는 시작하여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너무 앞서서 선행이 나간다.   지금 배우고 있는 단원의 응용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고 ...

아드님과 수학 개념 잡은 방법의 예를 들어서.

중 2때 인수분해가 나옴.  (인수분해 : 덧셈과 뺄셈으로 구성된 식을 곱하기로 바꾸는 것)의 개념을 물어 왔을때 찾아서 알아 오라 하셨음.

개념 이해 되었을때,  문제 10문제 내오라 하였더니(능동적인 수학 공부 방식), 기본 문제에 숫자 1, 2 만 바꾸는 식으로 해왔지만, 우선 칭찬 먼저 하고, 자존심이 없냐,  다양한 숫자의 조합으로 5문제 더 만들어 오라 하셨고,

그중 4문제는 맞는 문제, 한문제는 잘못된 것을 아이에게 풀어 보라 하여, 스스로 터득하게 하셨다 함.

 

아이를 찾아보면, 한가지 잘하는 점은 꼭 있다고.

우리 애는 잠을 잘자요?  잠을 잘 자면 뇌성장에 좋다고 이야기 하심.

아이가 다 잘하는데, 하나 못한다고 씹지 마세요.  또한 엄마의 자존심으로 아이를 묵살시키지 말아라라고 말씀 하실때에, 가슴이 아프더군요...

 

아이에게 몸과 마음이 건강하여 집안의 영광이라고, 또한 나는 너를 믿는다라고 말씀해 주시라고...

 

아버지의 역활에 대해서!

반드시 아버지를 끌어 들여라!  끌어 들이는 데는 엄마의 역활이 크다!

 

네가 모르는 것을 질문하라! (질문하는 요령 가르치기)

공부는 새로운 것을 체계화 시키는 것이고,

 끝이 있어야 집중 할 수 있다.

공부, 휴식 그리고 시간을 꼭 주기.

영화, 운동, 게임, 친구, 여행 등 다양한 활동 하기.

 

농구에 한참 신나게 하고 있는애를 불러서 학원차에 태우지 좀 말아달라고...

학원 가서도  농구 생각만 한다고....

 

창의적 인재란?

1. 질문해라!

2. 집중해라!

3. 설명해라!

4. 기뻐해라!

 

자식을 머리속의 자식으로 키우지 말고, 눈앞에 보이는 자식는 바라 보아라.

부모의 희생하는 것처럼 하지 말으라고, 왜? TV를 꺼야 하는가? 

부모가 불안하면 아이는 더 불안하다.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기.

"살아 있으면 기회는 온다"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을 기억하자.

 

*. 초등학생의 영어

1. 큰 소리로 읽기 (단어도, 문장도)

2. 큰 소리로 책 읽기 (책의 내용을 몰라도)

3. 재미있는 책 자주 읽기(같은 책이라도 자주)

 

시험 보러 가는 아이에게 항상 했던말 :  아는 것만 쓰고 와라!!

 아드님에게 받는 학생들에게도 똑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아드님 모습 봤다고.!!!

 

엄마로 돌아가라 책 page 269~270.

 

    엄마로 돌아가라!

탯줄을 통해 양분을 공급받던, 

가슴에 안겨서 젖을 빨던 ,

등에 업혀서 세상 모르게 잘 수 있었던,

무서운 것을 보면 치맛자락 뒤로 숨었던,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큰 소리로 불렀던, 아이의 모든 세상이었던 엄마.

그 엄마로 돌아가라.

 

    엄마로 돌아가라!

 지치고 힘들때, 외롭고 쓸쓸할 때,

도전에 실패 했을때, 세상이 싫어질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누구에게 기대고 싶을때

아빠에게 혼났을 때,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먹고 싶을 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때 찾을 수 있는 엄마.

 그 엄마로 돌아가라.

 

     엄마로 돌아가라!

먼 산을 보면 떠오르는,

먼 이국 땅에서도 매일 생각나는,

세상에 없어도 살아 있는,

영원히 기대 쉴 수 있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절대적인 세계인 엄마.

 그 엄마로 돌아가라.

 

 엄마로 돌아가라!

 

 

 

교육을 받고,  책을 읽고,  생각의 시간을 갖고,

딸 아이의 지금의 교육 방식이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했어요.

 1. 수업 시간 집중해서 잘 듣기

 2. 수학과외를 1년 한 후, 선행을 하니 수업 시간이 재미 없어요. 혼자 해볼래요!  

 3. 영어는 전학 오기 전 초등 1학년과 2학년 1학기에 방과후, 그리고 한달 개인과외.

 그후 2학년 겨울 방학 부터.   집에서 영어 외국 영화 보기, 영어 책 읽기등을 하고 있지요.

 영어 책이 많이 들어왔는데, 궁금하여 가볼테니 도서관에서 만날까?

영어 책은 도서관에 없어요.  하면서 영어 체험교실에 있다고...

그렇구나..

영어 책을 준비하면서,  노부영 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던 , 갱지 챕터북이 뭐지 했던 ....  기억이 있네요. 많이 듣다 보니, 책 표지만 보아도 음이 생각이 나서 따라 부르는 딸아이를 보면서, 뿌듯해 하고 있어요.

학원 보내지 않으니,  집에서 준비 해 주어야 할 것이 많네요.

눈 높이에 맞는  영어 책 공수하기.  책이랑 음원 준비 해주기.

학원비 이상으로 지금 책 값이 들어가지만,  아이가 한글 책 읽기 처럼,  영어 책 읽으면서, 깔깔 거리며 웃는 그날이 올때까지 꾸준히 이 길을 가고 싶어요.

 

딸 아이의 말 :  학원 다니는 친구들은 단어 외우느라 힘든데,

집에서 책 보며 즐기는 시간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즐기며, 웃으며,  행복의 미소 짓는 딸 아이 보는 것이 저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 들을 수 있게 해주신 신경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