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토독토독 빗소리를 듣는게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 날은 나에게 비 오는 날을 좋아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후두둑 후두둑 비가 쏟아지는 날,

호숫가에서 우비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

엄마, 아빠는 내가 자전거를 타다가 호수에 빠질까봐 계속 쫓아 다니셔야 했지만,

나와 동생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늘 나에게 자연을 함께 해주려고 노력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해야겠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정말 감사합니다~

말썽쟁이 내 동생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