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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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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의 아름다운 만남
작성자 최재인 등록일 11.10.20 조회수 190

사람은 육체와 정신이 성장하고 발달함에 따라, 그에 알맞은 지혜와 이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인생을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사느냐 하는 문제와 직결됩니다.

때문에, 우리 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에 대해서 많은 의문들을 품고 골똘히 생각하기도 하고 또 체험해 보려고 애도 씁니다.

예를 들어 ‘밤하늘의 저 수많은 별들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 존재는 도대체 무엇일까?’ 라든가 또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데 과연 저 하늘은 시작과 끝도 없을까?’ 사람이 인간의 생활과 이상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지각이 형성되어 있음을 뜻하며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만일 인간에게 생각하는 마음과 알고 싶은 욕망이 전혀 없다면, 사람도 세상도 발전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아직 지나칠 정도로 한꺼번에 많은 것을 깨우칠 때는 아닙니다.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릇에 담은 물이 부족할 때는 다시 채울 수 있지만 넘쳐 흘러버리면 그 흘린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그릇에 알맞은 지식과 체험을 담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빈 그릇으로는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육체는 성장하는 데 텅 빈 상태로만 있으면 나이에 걸맞은 인격 형성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간미도 없어지고, 대화도 통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지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제일 쉬운 방법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지식을 얻고, 간접 체험을 통해 세상을 옳게 바라보는 눈이 떠집니다. 물론 모든 책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책은 인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윤리 도덕관이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명사들의 말에 의하면 그 분들이 오늘날의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밑거름은 책에서 얻은 교훈 때문이라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을 때는 책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내용이 우리와 속삭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그것에 대답하며 끊임없는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빨리 익히고 빨리 배웁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준 책 한 권에서 얻은 기쁨과 유익함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다는 걸 명심하고 책을 가까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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