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학교 외 문화·예술 교육 자원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에 지원하여,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예술제작 교육과정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우리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이 적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교육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켜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향유력, 표현력,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연기(감정표현), 무용(신체표현), 가창(음악) 수업을 진행하여 뮤지컬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 등 유명한 작품을 무대에 올렸고, 2019년에는 작년보다 더 성숙한 무대를 만들고자 4주간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는 창작수업을 진행하여 보은의 명소인 세조길과 정이품송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소확행’을 성황리에 공연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업과 등교에 많은 차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늦은 지난 6월 1일 시나리오 수업을 시작으로 대본 창작에 들어갔고, 학생들의 참여 의지가 높아 현재 배역을 따내기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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